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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는 잡담 (쓸모없음 레벨 99) (6)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는 잡담 (쓸모없음 레벨 99)

Gate of Ecstasy | 2012/08/01 18:16

1. O mio babbino caro는 무사히 매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무정하게 줄줄이 이어지는 비밀글의 암호가 혹여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조하시라. 친구에게 이 나쁜 뇬 네뇬은 누구에게도 풀게 할 마음이 없는 것이렷다 욕을 직사하게 먹은 S의 회심작 되겠습니다. 답은 궁금한데 계산은 귀찮아서 못하겠다(....)는 분은 비밀글로 문의하시면 대부분 알려드립니다. 물어뜯지 않습니다 저 그렇게 나쁜 인간 아니라니까요 '3' 문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온리로 제한하고 있으나 뭐 실상 대단히 정서함양에 해로운 화끈에로는커녕 어른의 지저분한 사정이 있을 뿐이므로(....) 인증 방법은 양심에 맡깁니다. 일단 문체를 보면 대략 견적이 나

3. 오늘의 공식: 5언 X 4금 = 마츠나가 히사히데(.........)
어떤 루트로건 우타게 마츠나가 루트 세키가하라의 장을 접해본 이들은 동의하리라 믿는다.

4. 하라는 언절언은 안 하고(...) 잿밥에 눈이 멀어 여러분 제 영웅왕이 이렇게 할라할라하고도 왑팝팝팝하죠 제 마누라 되겠습니다 저보다 제 마누라를 더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는 덕후분 계시면 나와보라능 없지요 그러므로 오빙캐와 최애캐를 연애시키겠습니다 이예이질이나 하고 자빠진 붓치의 만행에 혀를 내두르다 갑작스럽게 우로부치가 어찌하다 그리 코토미네 키레이-길가메쉬 관계에 매혹되었는지 이해해 버렸지 말입니다아.
키레길 자체가 우로부치식 로맨스의 정점이자 절정인 사야의 노래 브로맨스판이더만요(.........)

평소 사야의 노래 진엔딩을 약간만 손보면 헤븐즈 필 루트 배드엔딩(=키레길 엔딩)이 되지 않겠느냐 사방팔방에 떠들고 다니다 모 존잘님(나름 네타바레 방지를 목적으로 한 익명 처리...지만 뭔가 뻔해보인다;)의 페온 신간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셨으매 감동의 눈물부터 바가지로 흘리고 생각해 보니 말이죠.

외모와 두뇌와 목소리(무려 미도링이다!)를 모조리 갖춘 손나 엄친아임에도 사고로 감각이 망가지는 통에 평범한 사람이 정상으로 여기는 것을 혐오하고 일반적으로 불쾌하고 추한 것을 아름답게 느끼는 그놈의 결함 하나로 인해 제 인생 남 인생 엔딩에 따라서는 인류까지 죄다 조져먹은 남자 사키사카 후미노리.
...........어디서 좀 많이 들은 얘기 아님요? ;;;;

자살로 이 빌어먹을 지옥에서 벗어나려고 어떻게 죽으면 잘 죽을까만 고민하던 후미노리 앞에 불현듯 내려온 암흑 속의 한 줄기 빛, 구원자, 후미노리의 인생을 -실은 아주 세상에 도움 안되는 방향으로;- 바꾼 여자, 일선을 넘게 한 여자, 선악의 구분이 없는 아름답고 잔혹하며 인간이 아닌 이질적 존재 사야.
............................역시 어디서 많이 들은 얘기다!? ;;;;;


오 우로부치... 그대는 아득한 옛날부터 취향이 너무나 확고했어. 근데 그걸 왜 남의 작품에서 남남으로 실현하고 있나효. 아니 더 해주세요 아주 고맙게 생각해. 비록 댁 때문에 내가 이 나이 주워먹고 달빠가 되긴 했지만 (빠드드드득)

5. 누구나 가슴에 성배전쟁 하나쯤은 품고 있는 법이므로 심심한 김에 Fate/Gold Saints를 시도해보았다.

세이버: 카프리콘의 슈라 (일억이천 엑스칼리버)
아처: 사지타리우스의 아이올로스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아처. 인피니티 브레이크는 암만 봐도 GoB 맞슴다)
랜서: 제미니의 카논 (포세이돈의 삼지창 절찬 대여 중)
라이더: 비르고의 샤카 (연꽃대좌 타고 둥둥)
버서커: 레오의 아이올리아 feat. 환롱마황권 (환롱마황권이 광화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캐스터: 아리에스의 므우 (피스케스의 아프로디테도 可)
어새신: 캔서의 데스마스크 (척 보기에도 암살 담당)

사가가 그늘에 숨어 질투심에 손수건을 득득 물어뜯는 가운데 성배전쟁이 발발하겠거니와 다만 결과가 너무나 뻔하지 말입니다´_' 일단 세이버와 버서커는 아처의 옷자락만 봐도 기를 못 펴고 바닥에 구멍 파고 들어가 누울 놈들이고, 라이더 부처님은 졸기에도 바빠서 명상으로 우주의 극의를 논해야 하는 분이 자진해서 싸움 따위 고상치 못한 짓을 하실 리가 없음이고 캐스터는 크로스 수리만으로도 손발이 열 개쯤 더 있어야 할 판이고 랜서는 보나마나 자멸이고(....)
헌데 여기서도 어새신이 최약最弱일세(..........)

6. 십몇 년 전쯤에 새터에서 멀린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준답시고 온갖 기상천외한 문제로 70일간 아서왕을 들들들들들들 볶아대는 <70일간의 논리여행(원제: Merlin Book of Logic Puzzles)>이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는데 이놈의 물건이 집구석 어디에 박혀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다. 처분했는지 기억이 알쏭달쏭하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본다면 배를 잡고 쳐웃을 자신이 있는데! 1995년에 나온 책이건만 아직도 YES24에 재고가 있지 말입니다. 끽해야 6000원인데 다시 사야 하나? 아니면 1센트짜리 중고 원서가 있는 아마존으로 고고씽?

7. 몬티 파이슨과 성배를 너무 봤더니 다시 몬티 파이슨 열병에 불이 붙었지 뭔가. 이게 다 지나치게 블링블링한 페프토의 완쟈님 때문이다!! 내가 하찮은 번역에 열을 올리는 것도 다 페프토가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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